회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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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인터뷰회고, 생각 2023. 3. 20. 22:35
사내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그리 거창한 내용은 없지만, 주니어 개발자로서 회사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나 잠깐 엿볼 수 있는 포스트다. 인터뷰 시작 부터 발행까지 굉장히 빠르게 진행 됐다.회사 기술 블로그에 이미 다른 동료분들이 진행하셨던 인터뷰 내용들이 있어서 참고하기 편했다.인터뷰에서 어떤 내용들에 대해 질문 하실 건 지 미리 알려주셨기에 질문을 답변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인터뷰 내용 자체는 괜찮았는데, 생각 보다 포스트 양이 안나와서 살을 붙이는 작업을 했다 😅다른 분들에 비해서 너무 짧았던 느낌이라, 적당~한 길이로 글을 구성하고 싶어서 살도 붙이고, 필자의 말투나 톤을 녹여서 다시 문장들을 재구성했다. 꽤나 컴팩트 하게 진행되어서 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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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2022년 회고회고, 생각 2022. 12. 31. 20:22
연말 회고를 쓴 지 벌써 3번째. 연말 회고 만큼은 의무를 갖고 쓰려고 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매 해 그랬듯, 여전히 올해에 무슨 일들을 했는 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올해는 특히 바빠서 기록도 제대로 못했을 뿐더러, 일기도 제대로 못 썼다. 일기를 가득 채우자며 반성하자는 글귀가 작년 회고 글에 있다. 이 일기장은 언제쯤 가득 채워지려나.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기록들을 보면서 연초에 생각보다 많은 감정의 변화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연초만 해도 슬픔과 공허함, 무기력함으로 가득 차 있던 게 아닌가? 지금에 나는 몸이 두 개여도 모자를 정도로 바쁘고, 너무 행복한 인생을 살아내고 있다. 불과 반 년 전의 자신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에 있다. 늘 아이유 선생님이 쓰신 곡들을 가만히 곱씹어보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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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Q (1 ~ 3월) 회고회고, 생각 2022. 3. 29. 23:42
새해가 밝으면서 노션에 신년 목표들을 조금 적어두었는데, 이뤄낸 게 별로 없었다. 이전에 한 일들을 엿보기 위해 일기장을 펼치려다가도 새로 쓴 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서랍 속에 넣어둔다. 이번 1분기에는 매우 게을렀다. 알 수 없는 무력감이 나를 사로 잡았다. 문득 아이유 선생님이 28살에 쓰신 무기력에 대한 곡 에잇이 떠오른다. 원래 28살은 무기력한 걸까? 하며 자신을 위로해보았다. 이번 분기에는 대부분 컨디션 조절을 위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매우 많았다. 요새 속해있는 모임도 없어서 혼자 있기 싫은 날에도 혼자 있었지만 말이다. 그러면서 왜 이런 무기력함이 나에게 찾아왔는지. 원인은 무얼지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여전히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며 나와 함께 보낸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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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이직한 신입 개발자가 있다?!회고, 생각 2022. 1. 22. 01:04
20년 12월에 인턴을 시작으로 21년 3월에 전환이 되고, 12월 15일 퇴사했다. 그리고 12월 20일 새로운 회사로 출근해 색다른 환경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한 포스트에 담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많고 프라이빗 하지만 이직을 고민하는, 망설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최대한 정제해서 글을 써 내려갔다. 이직의 시작 사실 상시 직군 지원 시작은 인턴이 끝났을 때부터 시작했다. 정규직 전환이 보장되어있는 것은 아니어서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했기 때문에 인턴이 끝나고 바로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무언가 한 일이 있을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했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들지는 않았다. 이 서류로 3곳의 안드로이드 상시 직군에 지원했고, 2곳에서 서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