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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살, 2022년 회고
    회고, 생각 2022. 12.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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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회고를 쓴 지 벌써 3번째. 연말 회고 만큼은 의무를 갖고 쓰려고 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매 해 그랬듯, 여전히 올해에 무슨 일들을 했는 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올해는 특히 바빠서 기록도 제대로 못했을 뿐더러, 일기도 제대로 못 썼다. 일기를 가득 채우자며 반성하자는 글귀가 작년 회고 글에 있다. 이 일기장은 언제쯤 가득 채워지려나.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기록들을 보면서 연초에 생각보다 많은 감정의 변화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연초만 해도 슬픔과 공허함, 무기력함으로 가득 차 있던 게 아닌가?

    지금에 나는 몸이 두 개여도 모자를 정도로 바쁘고, 너무 행복한 인생을 살아내고 있다. 불과 반 년 전의 자신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에 있다.

     

    늘 아이유 선생님이 쓰신 곡들을 가만히 곱씹어보면 사람 인생은 다 비슷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8세에 무기력함에 대한 곡을 내셨는데, 나의 28세는 반 정도 무기력함이 지배했었다.

    별 생각 없이 들었던 노래들을 나중에 들어서 자신이 대입 되는 것을 느끼니 그 기분이 썩 괜찮다.

    내가 30세가 되는 해에는 나의 20대에게 정말 미련 없이 인사할 수 있을까.

    왠지 그렇게 될 것만 같아 기대가 된다.

     

     


    1, 2월

    또 다시 시작된 WebRTC

    한창 이직 후 열심히 적응 기간을 가지고 있을 때, 우연히 사내에 WebRTC 태스크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유선 전화와 인터넷 전화를 합쳐 놓은 전화 연동 프로젝트였다.

    운명도 참 짓궃다. 그런 탓일까, 필자는 덜컥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음을 표현했고, 투입되기에 이른다. 이번엔 억지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참여했다.

     

    내가 참여함으로써 모바일 진행에 있어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내가 왠만한 도메인을 알고 있었고, 일련의 작업들만 제대로 구현해내기만 하면 금방 음성 통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바일 팀에 WebRTC 시그널링에 대해 세션을 열어서 일련의 과정에 대한 공유도 진행했다. 사실, 모바일 팀에만 하는 건 아까워서 사내에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모두 모아서 진행했다.

     

    마음 돌보기

    무기력함과 슬픔 때문에 감정들을 잘 추스르고 스스로를 돌보려 애썼다.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던 탓일까, 무기력함이 온 몸을 지배하기도 했다. 이럴 때 자신을 더 채찍질 하며 자책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을 잘 알기에 이 감정을 충분히 다루고 느꼈다.

     

    마음을 잘 달래기 위해서 퇴근하고 나서는 침대에 앉아 등받이 쿠션에 기대어 꽤 많은 에세이들을 읽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역시 주변 사람들을 보는 것은 내 인생에서 하나의 원동력이다. 친구 결혼식도, 졸업식도 있던 달이라 꽤 많은 친구들을 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회사에서 뜬금 없이 조인하게 된 회사 동료분의 등산 모임에 참여하기도 하고, (꽤 즐거웠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가기도 하면서 마음을 잘 달래었던 달이었다.

     


     

    3월

    그 질병과의 싸움

    친구들과 함께 생일을 보내려고 약속을 다 잡아뒀는데 웬걸? 생일 당일 아침에 확진 문자가 날라왔다. 오우 뭐지 생일 선물인가~? 그 날 부터 2주 간 집에 갇혀 살기 시작했다.

    필자는 엄청난 집돌이라서 2주 격리하는 것이 식은 죽 먹기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일어나서 재택하고 퇴근해도 의자에 앉아서 인터넷 하다가 다시 자고 일어나고를 반복하니 인생이 무슨 공장의 한 부품이 된 기분이었다. 자고 컴퓨터하고 자고 밖에 없으니 사람이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ㅋㅋㅋ 나에게는 사회적 활동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한창 유행인 이 질병에 걸렸을 때 생활하는 영상도 꽤 찍어뒀고 2분 정도 편집 했지만 (약 8월경 ㅋㅋㅋ) 결국 쓰지 않고 다른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유행 다 지난 이 9개월 전 3월 영상을 누가 보고 싶겠냐는 생각에 과감히 버렸다.

    그래서 큼직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12/31에 업로드 하는 것을 목표로 편집하고 있다.

     

    스터디 시작

    MVVM 무작정 따라하기 스터디 1기를 진행을 시작했다. 모집과 OT, 첫 강의는 2월에 마쳤고, 본격적인 진행을 3월에 시작했다. 너무 몰리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뒤로한 채, 오프라인 참여율이 바닥을 쳤다. 굉장한 시행착오였다 ㅎㅎ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진행했다. 내 과정을 검증해보기 위해서.

     

    첫 강의를 하고 바로 그 질병에 걸려버리는 바람에 한 주를 쉬게 되기도 했다 ㅋㅋㅋ 참... 다사다난했던 첫 강의식 스터디 운영이었다.

     


     

    4월

    스터디 순항과 마무리

    스터디 진행을 위해 샘플 코드 짜고, 스크립트 만드느라 퇴근 후 시간을 다 써버릴 때였다. 

    어떻게 하면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지, 어떤 비유를 들면 좋을 지, 어떤 순서로 알려주면 좋을 지 매번 생각하면서 스크립트를 다 지우고 다시 쓰기도 했다. 어떨 때는 너무 바쁜 나머지 스크립트 없이 완전히 라이브로 진행한 적도 있었다. 확실히 준비된 대본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퀄리티 차이는 피할 수 없었다. 수강생들은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었지만, 라이브로 할 때는 좀 더 순서대로 알려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게 9주 간의 스터디가 막을 내렸다. 참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꼈다. 나 혼자 떠드는 강의식 교육은 생각보다도 더 재미가 없다는 사실을 많이 체험했다. 물론 이 스터디의 설계는 강의를 녹화해 인프런 등에 파는 것이 기반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다. 결국 녹화까지 이어지지는 못했고 정말 준비하는 내내 너무 힘들었지만 꽤 즐거웠다. 스터디원들이 내용에 대해 아주 유익했다는 평이 많아 내가 만든 커리큘럼이 증명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모쪼록 이 과정을 들었던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 뿐이다.

     


     

    5월

    자취 시작과 집 꾸미기

    계약할 때 하면 안되는 것을 나 답지 않게 전부 다 해버렸다. 진귀한 모습이다.

    1부동산 1집 당일 가계약 이 모든 것을 하루에 다 해버렸다. 정말 미친 게 아닌가 싶다. 당장은 걱정이 없지만 앞으로 나갈 때 걱정이 되겠지...?

    참을 만큼 참아서 얼른 집에서 나와 독립하고 싶었고, 앱으로 집을 아무리 알아봐도 도저히 괜찮은 집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성급한 결정을 하게 됐다. 굉장히 좁고 채광도 들지 않지만, 집 상태는 아주 깨끗하고 수납공간이 많아 아직은 마음에 든다.

     

    한 사람이 삶을 영위하는 데 뭐 이리 많은 물건들이 필요하던지.. 몇 달간 필요한 물품을 사고 작은 집을 꾸미느라 지출이 정말 많았다. 이젠 내야 할 월세와 이자까지 추가되니 평소 지출의 2~3배를 석 달 정도 쓰게 됐다. 손이 달달 떨렸다.

     

    그래도 이젠 정말 나만을 위한 작은 독립 공간이 생긴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완전히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서 집에서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걸 갖췄다. 카페인을 채우기 위한 커피 한 잔도, 가볍게 즐길 달달한 칵테일 한 잔도, 맛있는 음식도, 편안하게 기대 누워 책을 읽을 공간도.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요새를 만들었다.

    놀러와 친구들~

     


     

    6월

    무기력의 절정과 극복 방법 찾기

    하고 싶어했던, 하고 있던 모든 일들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로 무기력이 극에 달했었다. 이전에도 쭉 그래왔다. 그래서 부동산을 한 번만 갔던 건 아닌가도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을 그리 많이 봤나... 아무튼, 회사 일 까지도 영향이 뻗쳐오려 했다. 연초에 있었던 슬픔은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느낄 정도 였을까.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공허함에 몸부림 쳤던 달이었다. 사람들을 만나도 자연스레 고민 상담을 하게 됐다. 당신의 삶의 원동력은 무엇이냐고.

     

    이런 무기력이 폭발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선택한 것은 동아리였다. 이젠 그만 하겠다고 선언했던 그 동아리 앱잼에 눈이 갔다. 나를 강제로 무언가 할 수 밖에 없는 책임의 구렁텅이로 밀어버리면, 다시금 열정이 생겨나지 않을까?

    그래서 활동 중인 지인을 통해 비활동 멤버로 참여 하려 각을 잡기에 이른다.

     


     

    7, 8월

    되찾은 부지런 주기

    결국 앱잼을 하면서 미친듯이 바쁜 삶을 살았다. 잠도 거의 못자고, 시간을 어떻게든 쪼개가면서 팀에 도움을 주고, 회사일은 또 왜이리 바쁜 것인지.. 이런 바쁜 와중에도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 이 연을 잘 이어가보려는 노력 덕에 나의 무기력함은 점점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번아웃으로 찾아온 무기력감인 줄만 알았는데, 번아웃이 올 정도로 나를 몰아치니 해결이 되었다.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무언가가 나를 이끈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7, 8월에는 무기력함을 제치고 행복한 시간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인생은 참 알 수 없어서 재미있다.

     

    앱잼이 끝난 바로 다음 주에는 주니어 개발자 행사가 있었다. 어쩌다보니 발표자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덥썩 잡았다. 내가 언제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겠는가? 너무 두렵고 걱정되었지만 그럼에도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 잡고 봤다.

    발표 주제는 회사 이직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글을 보고 제안을 주셨던 거였기도 했고, 새로운 주제를 준비할 기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이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다른 발표자들의 발표도 보았는데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세상은 넓었고 고수는 많았다. 새삼스레 현재에 안주하는 오만함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9월, 10월

    바빠 죽을 뻔한 달

    무작정 따라하기 스터디 2기를 열었다. 모집 중에 Nextstep에서 교육자 양성 과정 2기를 모집했다. 내가 모집한 것은 책임을 져야겠고.. 교육자 양성 과정은 꼭 수강하고 싶었다. 그럼 방법이 있나.. 둘 다 하는 수 밖에~ 이 와중에 회사 일도 한가하지 않았다. 1차적으로 마무리를 해야하는 때라 굉장히 바빴다. 그럼에도 퇴근하고 짬짬이 있는 시간 없는 시간 잘 쪼개어서 일정을 소화해 나갔다.

     

    스터디 2기는 모집부터 조금 삐걱였다. 스터디 홍보도 잘 하지 못했고, 강의 진행 시간이 모집한 동아리의 모임 시간과 겹쳤기 때문이다. 일부러 경쟁을 해보려는 심보도 없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그 때 밖에는 시간이 나지 않았다.

    아무튼 결국 3명 밖에 모집하지 못했다. 폐강할까 고민도 굉장히 많았지만, 나의 스터디에 참여해준 성의를 봐서 그럴 수는 없었다. 그래서 더 정성껏 과외하듯이 진행하게 됐다. 이러 저러 우당탕탕 한 일들이 많았고, 아쉬움도 많았지만, 역시 가르치는 일은 보람찼고 멈출 수가 없었다.

     

    교육자 양성 과정은 생각 외로 매우 빡셌다. 1주일 동안 직접 30분, 1시간 분량의 교육 과정을 설계해서 실제로 교육을 진행해보는 과정이었다. 9주 짜리 커리큘럼을 설계해봤던 경험은 이 짧은 분량의 교육 설계에서는 전혀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리고 교육이란 참 어려운 것이구나 라는 것을 새삼 또 깨닫게 되었다.

    덕분에 기존 운영하던 스터디를 미션 기반으로 다시 재구성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기 모집은 미션 기반의 더욱 강화된 버전이지 않을까.

     

    안그래도 일정이 바빠 죽겠는데 사람 만나는 건 또 포기할 수 없었나 보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시간이 미친듯이 빠르게 지나갔던 달이었다. 

     


     

    11월

    플러터 찍먹하기

    찍어먹어라 헬스크림

    Nextstep에 플러터 비기너 과정이 올라와서 수강했다. 플러터로 많은 플랫폼을 커버칠 수 있고, 나중에 빠르게 필요한 앱을 만들 때 양 진영의 앱을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좋은 도구라 생각했고, 요즘 또 떠오르고 있어서 배워두고 싶었다.

    마침 미션 형식의 강좌가 나와서 바로 결제를 해버렸다. 내 지갑은 무사하지 않지만 말이다..

    아쉽게도 이팩티브 코틀린 리뷰어 기간과 완벽하게 겹치는 바람에 미션을 완전히 수행하지 못했다.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지금 조차도 할 일들을 쳐내느라 너무 바빠서 제출을 못하고 있다. 1월 중에는 짬을 내서 제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

     

    플러터는 생각보다 비슷하면서도 너무나 다른 영역이어서 적응에 실패했다. 사실 시간만 넉넉했다면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텐데 아쉬웠다. 선언형 UI 부터 익숙하지 않고, 아키텍처도 사뭇 달라서 어색했다. 그래도 확실히 재미있는 개발이어서 내년에는 꼭 플러터로 된 앱을 만들어 내고 싶다 ㅋㅋㅋ

     

    일본 여행

    월 말에는 일본여행에 다녀왔다. 일정이 너무 바빠서 여행계획을 제대로 짜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너무 즐겁게 여행을 다녀왔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기념품들도 많이 사왔다. 마지막 날 귀국 비행기 시간에 늦는 뼈 아픈 실수를 하긴 했지만, 함께하는 사람과 놓인 문제만을 잘 놓고 해결해서 여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일본은 왜이렇게 술 값이 쌀까? 위스키 값이 우리나라의 절반 값이라 두 병이나 사와버렸다..

     


     

    12월

    휴식

    12월에는 회사에 큰 피처 작업이 없어, 남은 연차도 많이 쓰고 휴식기를 가졌다. 사실 리뷰어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여전히 바빴다 ㅋㅋㅋㅋ 그래도 아주 바쁠 때보다는 쉴 시간이 많아서 틈틈이 쉬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은 여전히 참 빠르게 지나갔다.

    일본에서 사온 게임도 하고, 집에서 시간이 걸리는 요리도 자주 하고, 책도 읽으면서 자신을 많이 돌보면서 지냈다. 좋아하는 사람과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연말이어서 연말 모임도 자주 나갔다. 벌써 연말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28세도 이젠 끝이 났구나.

     

    월 말에는 브이로그 꼭 한 편 업로드를 하겠다며 편집을 열심히 했지만 결국 완성하지는 못했다. 내년 1월에 새로 시작하는 마음 가짐으로 업로드를 해야겠다.

    이 연말 회고는 이젠 나만의 연말 이벤트 같은 거라 시간이 정말 오래걸렸지만 1순위로 작성을 마쳤다. 휴~

    덕분에 쉬는 날에 쉬는 느낌이 많이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마무리

    우당탕탕 마무리

    기록이 너무 없어서 이땐 무엇을 했는 지 다시 떠올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나마 무기력했음을 적어둔 일기가 있었기에 불과 반 년 전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게됐다 ㅋㅋㅋ

    늘 일기를 쓰자며 반성하지만, 일기를 쓰는 데 오래 걸리기도 할 뿐더러 요샌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시간 빈곤자가 아니라 시간 관리자로서 살아내고 싶다.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고, 시간을 좀 더 쪼개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그래서 더 밀도 있는 삶을 살아내기를.

     

    내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생겨날까.

    그리고 어떤 일들에 대해 이렇게 또 회상하며 기록으로 남기게 될까.

    늘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은데 항상 다른 무언가가 생겨난다. 인생이 참 즐거운 이유이지 않을까.

     


     

    바로 시도하는 내년의 도전?!

    내년에는 인생의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지금 보다도 월등히 바빠질 것 같다.

    교육자로서의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기존 이팩티브 코틀린과 안드로이드 아키텍처 강좌와 비슷한 리뷰를 하게 되지만, 우테코 수강생들은 누구 보다도 열정 가득과 간절한 사람들이기에 훨씬 리뷰 강도가 빡셀것이다..

    만약 선발 된다면 넉 달 동안 죽은 듯이 살지도 모르겠다.

     

    바쁘게 바쁘게~~ 즐거운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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